소아 비만의 신체적 특징과 문제점 및 치료 방법

어린아이의 체중과 크기가 정상적인 수준을 초과하여 증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일명 소아 비만이라고 합니다. 체질량 지수가 백분위수의 85~95%에 속하는 경우, 과체중으로 분류합니다. 소아 비만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다른 질병을 유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소아 비만의 경우 음식에 대한 절제와 부족한 신체활동이 이어짐으로써 성인이 되었을 때 소아 비만 환자들 대부분이 성인 비만환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소아 비만의 신체적 특징과 문제점, 치료방법

 

체질량 지수를 계산하여 확인하였을 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체질량 지수 =  [ (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 X 100
▶ 85 이상 ~ 95 미만 : 과체중
▶ 95 이상 : 비만 

체질량 지수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온 경우 신체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아 비만의 신체적 특징

• 정상아보다 체중과 키가 큼 
• 팔이나 다리, 엉덩이에 지방이 많이 쌓여있고, 배가 튀어나옴
• 남자 아이의 유방이 여자처럼 커져 있음.
• 배나 허벅지에 살트임이 보임  

 

소아 비만의 문제점 

1) 신체적 문제

소아 비만의 경우 혈관의 흐름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에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당뇨병을 일으킬 확률이 높고,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며 관절염을 일으켜 신체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상황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2) 정서적 문제

무엇보다 외적인 모습을 중시하는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 비만 친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소아 비만 친구들에 대한 비하 인식으로 무리들과 적응하는데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돌림을 지속적으로 당하거나 인지하는 순간에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져 불안정한 심리를 보이게 됩니다. 

 

 

소아 비만 예방 및 치료방법

1) 규칙적인 식습관 

생후 24개월까지는 체중이 단시간내에 빠르게 증가하여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분유나 수유, 이유식과 유아식을 접하는 시기부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단을 영양 있게 구성하여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이상적인 영양소 비율은 탄수화물 45~65, 지방 25~35, 단백질 20~30 정도입니다. 

 

2) 과당 식품과 정크푸트 절제 

당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과자 대신에 과일을 줘야하며, 영양가는 적고 열량이 높은 정크푸드의 섭취는 어렸을 때 반드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음식을 적절히 제한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신체 활동 

보호자의 동반하에 땀이 날 정도의 신체 활동이 아이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매일 한 시간 이상, 주 3회 이상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걷거나 뛰거나 움직여야 합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 또한 좋습니다. 스포츠실을 이 이용하여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신체활동은 체력을 강화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스마트 기기 사용 제한

아이들의 관심이 높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거나 영상물을 보며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을 정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체활동보다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를 대사량이라고 하며 생명유지에 관여하는 기초대사량과 과 운동을 통해 소비되는 활동 대사량이 있습니다.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초과하는 에너지를 섭취하게 되면,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어 살이 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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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외부 활동을 통해 과잉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있으며 규치적으로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여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비만은 아이의 자신감을 낮추고, 사회성을 기르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심과 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