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AI 사회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 - 인공지능, 로봇기술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꼽으라면 블럭체인, 인공지능, 로봇기술, 메타버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중 인공지능은 서서히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테슬라 전기 자동차의 자율주행기능은 자동차 스스로 주변 사물을 인식하며 운전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킵니다. 테슬라 자동차는 모든 운행정보를 기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분석한 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물류 수송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화물 연대의 파업은 한 번 일어날 때마다 관련 산업 전체에 엄청난 손실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와 미국의 리비안 등은 화물차 자율 주행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질적인 화물운송업계의 파업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운전자 없이 화물차 자율 주행이 가능하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지만 인공지능 화물차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운전자가 피로가 쌓여 운전을 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때, 자율주행 자동차는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운행의 효율성이 인간보다 2배나 더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화물차는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기에 식품 운송 시,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여 식품이 버려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의료산업분야에서 인간의 다양한 질병사례를 학습하고,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검진하고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telligencia. AI는 새로운 화합물의 임상 및 규제 성공 가능성을 예측가능하며 Ezra는 방사선 전문의가 AI를 통해 암 병변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의사의 80%도 의료 분야에서 AI가 유용하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하는 현실입니다.

 

인간이 신약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수백번의 실험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AI를 이용하면 컴퓨터로 화학을 시뮬레이션하여 규제 프로세스를 통과할 수 있는 더 많은 화합물을 단시간 내에 확인 가능합니다.  또 AI를 사용하면 새로운 화학 물질에서 미국 기관인 식품의약국(FDA)과 함께하는 1상 임상 시험에 대한 실패율을 90%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인화된 유전체학을 통해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즉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의약품을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인간의 생태계 전반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변 상가에 들어가면 사람을 대신하여 주문을 받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다양한 형태로 설치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이 등장하여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실제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Refraction AI는 바퀴가 달린 상자 모양의 로봇인데, 현재 식당과 약국, 식료품점과 같은 공간에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교외지역까지 배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자 속에 든 물건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상태를 유지하다가 고객의 위치에 도착하면 고객이 직접 코드번호를 통해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물건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와 물가의 상승 속에서 로봇을 통한 운영 비용을 절감하려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Refraction AI , source - https://refraction.ai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인간이 설 수 있는 일자리를 축소 시키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치 않은 주차요원과 같은 단순 노동 시장 분야부터 가장 먼저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구조적 실업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AI 프로그램을 제조, 유지 관리 및 모니터링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없는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실직하거나 가족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 직업을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노동시장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세계 경제 포럼은 2050년까지 자동화가 대체하는 것보다 최소 1200만개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4차 산업으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인간은 그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야만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세계 노동시장은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맞추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러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AI와 관련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습니다.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무책임하게 관리하면 의도치 않은 편향적 결과를 발생시켜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 사이버 보안이 취약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