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채권의 개념과 특징, 투자방법 및 수익률

by Go뚜기 2022. 10. 7.
728x90
반응형

목차

 1. 채권의 개념

채권은 차용증과 같이 돈을 빌려준 사실을 증명해주는 문서입니다. 고정금리부채권의 줄임말로 빌려준 돈의 액수와 상환 기간 및 이자율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돈을 빌려준 대상은 채권자, 돈을 빌린 대상은 채무자라고 합니다. 채권은 정부나 주식 회사, 공공기관 등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며, 채무를 상환 기간까지 성실히 갚아나가겠다는 약속을 기록한 증서입니다.

 

출처-네이버백과사전,doopedia,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

 

채권에 표시된 액면 가격은 빌려준 돈의 액수를 의미하며, 채권 이자율은 돈을 빌려준 대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그림을 보면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채권의 액면 가격은 일억 원이고,, 채권 이자율이 연 5.8%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원금의 상환일은 20031231일이며, 원금 외 연 5.8%의 이자를 빌린 사람에게 지급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채권은 한 번 설정되면 빌려준 돈을 변제할 때까지 임의로 해제할 수 없습니다.

 

 

 2. 채권의 특징

채권은 주식과 같이 거래가 가능하며, 채권의 이자는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채권은 금리의 영향을 받으며 반비례 관계를 보여줍니다. 기준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기준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AB에게 1억 원을 시장 금리를 고려하여 연 2%의 이자로 10년간 빌려주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시중 은행에서 예금 금리가 5%인 저축 상품이 출시되자 AB에게 돈을 빌려주고 2% 이자를 받느니 차라리 은행에 1억 원을 예치하고 5%의 이자를 더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채권을 액면가 그대로인 1억원에 사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시중 금리가 5%이고, 채권의 명시된 이자율이 2%이기에 이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10년간 3%의 이자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시중 금리가 채권 이자율보다 높은 상황에서 채권을 매도하기 힘든 것입니다. A는 어쩔 수 없이 액면가 그대로 1억 원에 채권을 매도를 하지 못하고, 채권의 원래 가격인 1억 원에서 10년 간 3%의 이자 금액만큼을 제외하고 매도를 하게 됩니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이미 1억 원의 채권 가격에서 손실분을 제외하고 살 수 있으므로 손해 볼 것이 없고, A는 채권을 양도하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는 채권을 양도하고 받은 금액으로 5%의 예금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은행에 적금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시를 통해 시중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반대로 시중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 채권의 가격은 상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 설정 당시의 기간이 길수록 그 손실 또는 이익의 폭은 커지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만기가 길수록 가격의 변화가 크기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표 수익률을 너무 높게 잡아 고금리를 주는 채권에 투자를 했는데, 막상 예상치 못하게 부도가 난 경우,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러한 위험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성이 높은 채권과 위험성이 높은 채권을 적절하게 조합해야 합니다.

 

 3. 채권 투자 방법

채권 투자 방법에는 본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전문가에게 맡기는 간접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모두 똑같이 과세가 되는데, 이자소득에서 15.4%의 세금을 제외하고 지급이 됩니다. 

 

1) 직접투자

직접투자는 증권 계좌를 본인이 직접 개설하여 채권을 매수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MTS (Mobile Trading System)HTS (Home Trading System)이 있습니다. 직접투자는 간접투자에 비해 채권의 매매차익에 대하여 과세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만기 전에 채권을 매각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간접투자

간접투자는 전문가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투자 운용을 맡기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ETF와 채권형 펀드가 있습니다. 채권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불특정 다수에게 모은 금액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간접투자의 경우, 전문가들을 통해 채권투자의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 및 보수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매매차익에 과세가 됨으로 본인이 투자 수익률과 위험성을 함께 고려해봐야 합니다.

 

직접투자가 간접투자보다 과세비율이 적어 수익률이 높지만 본인이 뛰어난 전문가나 투자가가 아니라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4. 채권 수익률

채권을 매수하는 이유는 바로 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의 투자성을 평가할 때 사용합니다. 

 

액면 가격이 천만 원이고, 만기는 2, 이자율은 5%인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시중금리가 변동이 없는 경우, 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의 연 수익률은 5%입니다. 그러나 시중금리가 만약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채권을 매수하는 가격이 얼마인지에 따라 수익률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시중금리가 상승하여 위 채권을 950만원에 샀으면, 원래 채권의 액면 가격보다 50만을 더 저렴하게 구입했고, 1년 차에 이자로 50만원, 2년 차에 원금 천만 원과 이자 50만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 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의 총수익금액은 채권 매수 시, 이익금 50만원 + 1년 차 이자 50만원 + 2년 차 이자 50만원으로 총 150만원입니다. 이 채권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의 이익금을 수익률로 환산해보겠습니다. 원금 외 이익금인 150만원을 채권의 액면가액인 천만원으로 나누고 곱하기 100을 한 다음, 투자기간인 2년으로 나누어 주면 세금을 떼기 전 연 수익률은 약 7.5%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채권을 액면가액보다 저렴하게 샀을 때, 만기 시 얻게 되는 수익률이 자신의 목표 수익률에 부합하면 채권 투자에 대한 매력은 높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