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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적완화 양적긴축 테이퍼링 개념과 영향 완벽 정리하기

by Go뚜기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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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화정책과 금리

미국의 통화 정책은 크게 양적완화(QE), 테이퍼링(Tapering), 양적긴축(QT)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3가지의 방법은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의 공급량을 조절하고, 금리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금리의 변화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인상하면 시중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대출자와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기업은 투자 규모를 줄이게 되고, 개인도 소비 활동에 위축적인 모습을 띠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됩니다.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게 되어 전반적으로 개인의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의 투자도 적극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가계 부채가 증가하거나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 및 주식 등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어 가계나 기업이 무리한 대출로 인해 파산할 가능성 또한 커지게 됩니다. 

▶기준 금리 인상 : 개인의 소비 지출 축소 + 기업의 투자 규모 소극적 -> 경제 활동 둔화 -> 물가 하락 압력 증가
▶기준 금리 인하 : 개인의 소비 지출 확대 + 기업의 투자 규모 적극적 -> 경제 활동 활성화 -> 물가 상승 압력 증가

미국의 중앙은행 FED(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이라 칭함)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개의 연준 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양적완화(QE)는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정책입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경기가 침체되어 달러를 비축하고 있지 못하면 대출금을 정해진 날짜에 상환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파산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연준은 이러한 상황을 구제하기 위해 달러를 발행하여 시중에 돈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때, 연준은 정부나 기업의 채권을 사주는 형태로 돈을 공급합니다.  

 

 

미국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여 연준에게 약속된 기한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연준은 달러를 발행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가진 곳이므로 미국 정부의 국채를 사들여 빌리고 싶은 만큼의 달러를 찍어 공급을 해줍니다. 정부는 연준에게 빌린 돈으로 개인이나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시장 경제의 안전성을 높이게 됩니다.  

 

시중에 풀린 돈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아지게 되면, 돈의 가치는 점차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경기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화가 되어가면 중앙은행은 돈을 푸는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데 이를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합니다.  연준은 더 이상 돈을 공급할 필요가 없어지면 양적완화를 종료하게 됩니다. 테이퍼링은 양적완화를 종료하겠다는 사전 신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적 긴축(QT)은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통화정책으로 연준이 양적완화를 위해 사들인 채권을 축소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연준은 정부에게 산 국채의 만기 기한을 연장시켜주지 않고,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라고 합니다. 정부는 연준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서 기업과 개인에게 빌려준 돈을 회수하게 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2. 금리와 환율의 관계가 수출 수입에 미치는 영향

금리는 환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 환율의 개념과 파급력)

 

1) 금리가 인상되어 환율이 하락하게 되는 경우

다른 나라의 금리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우리나라 금리만 인상되면 원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은행에 원화를 더 많이 예치하려는 해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하고, 원화의 가치가 달러보다 강해지며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200원이었는데, 환율이 하락하여 1달러가 1,0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종전에 12,000원짜리 제품을 달러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10달러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환율이 인하하면 12달러를 지불해야 되므로 종전보다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합니다. 즉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상품을 달러로 구매하는 사람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어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결국 수출이 감소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반대로 10달러의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종전에는 12,000원이 필요했지만 환율이 하락하면 10,000원만 있어도 살 수 있기에 수입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어 수입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2) 금리가 인하되어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경우

다른 나라의 금리가 그대로인데 우리나라의 금리만 인하를 하면 원화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원화로 된 자산을 매도하고 다른 나라로 자본이 유출이 많아지게 됩니다. 즉 원화의 가치가 달러보다 약해지며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게 됩니다. 환율의 상승하면 달러를 가진 구매자는 수출 상품을 종전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수출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반면 달러로 된 제품을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종전 가격보다 더 비싸져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어 수입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다른 나라의 금리는 그대로인데 우리나라의 금리만 아래와 같이 변한 경우 
▶ 기준 금리 인상 -> 원화 가치 상승 -> 환율 하락 -> 수출량 감소, 수입량 증가
▶ 기준 금리 인하 -> 원화 가치 하락 -> 환율 상승 -> 수출량 증가, 수입량 감소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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