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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뜻과 결정요인, 전망 쉽게 이해하기

by Go뚜기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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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리란

금리(金利) 돈을 빌려주거나 예치를 하였을 때, 붙는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입니다. 즉 금리는 '이자율'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AB에게 1억원을 1년 동안 빌려주었을 때, A는 해당 기간 동안 빌려준 1억 원을 사용할 수 없으니 그에 대한 대가로 이자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원금 외 이자로 천만 원을 주기로 AB가 서로 협의를 했다면 이자율은 10%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금리 결정 요인 ( 공급과 수요의 법칙 )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재화의 가격은 공급와 수요의 상황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금리도 기본적으로 시장 경제의 기본 원칙인 공급과 수요의 법칙을 따릅니다.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금리는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중앙은행은 돈을 발행(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돈을 공급하고, 시중은행은 다시 고객에게 대출 형태로 돈을 공급합니다. 이 때, 개인은 직접 중앙은행에 돈을 빌리거나 예치할 수 없습니다.

 

 

중앙은행 -> 시중은행 -> 개인 또는 기업

은행이 고객(개인 또는 기업)에게 돈을 공급하는 방법이 바로 ‘대출’입니다. 대출이 늘게 되면 돈의 공급량이 늘어나게 되고 금리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반면 대출이 적게 되면, 돈의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고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중앙은행은 돈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돈의 가치가 급격하게 변하면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돈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곧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물가의 급격한 상승은 소비의 위축을 불러오고 기업의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반대로 돈의 공급이 수요보다 적으면 돈의 가치는 오르게 됩니다. 이 때, 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게 되며 가계 대출 부담이 커지고, 기업들이 사업을 위해 돈을 빌리는데 마찬가지로 큰 부담이 되어 결국 경기 침체 현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돈의 가치는 급격하게 오르거나 내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돈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절함으로써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통제합니다. 

 

 

 3. 양적완화 vs 양적축소

중앙은행은 화폐의 가치와 신용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절하는 것 외에 또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와 양적축소(Quantitative Tightening)입니다. 금리 조절로는 한계라고 판단이 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양적완화(QE)는 중앙은행이 돈을 발행하여 돈의 유통량을 확대하는 것이고, 양적축소(QT)는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축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Fed’ 또는 연준이라고도 불립니다. 연준은 한국은행이 원화를 발행하듯 중앙화폐인 달러를 찍을 수 있습니다. 연준은 미국 경제 전체에 유통되는 달러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시장 경제가 좋으면 달러의 공급을 축소하거나 시중에 유통되는 돈을 흡수하기 위해 양적 축소를 실시합니다. 이 경우 금리는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 경제가 좋지 않으면 달러의 공급을 늘려 금리를 낮춤으로서 개인과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있어 대출로 인한 부담감을 줄여주게 됩니다. 미국 연준은 금리를 조절하고,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ㅇ 주최 : 미국연준
ㅇ 기능 미국 기준금리와 미국 경제의 통화량을 조절 (통화정책결정
ㅇ 시기 : 45일마다 1회 위원회 개최 연 8
ㅇ 구성 연준의장 1명 각 지역 은행 총재들

 

 

 4. 한국금리 vs 미국금리

출처 - KBS NEWS , 한미 기준금리 추이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를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의 금리가 미국의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으면 미국 달러에 비해 한국의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 금리가 한국의 금리보다 높은 역전된 상황에서는 원화보다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 투자한 해외투자자들은 원화 자산(부동산, 주식 등)을 매도하고 달러로 환전하여 빠져나가게 됩니다. 시중에 공급된 달러의 양이 적어지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국내 경제가 좋지 않으면 환율은 더 상승 압력을 받게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한미 스와프를 통해 달러 공급량을 확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외환위기를 불러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참고 : 환율의 상승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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