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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한국에 미치는 피해

by Go뚜기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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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가 있는 시점입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폭발 이후, 멜트다운 된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 부은 물이 이제는 오염수가 되어 환경 문제로 남아있었습니다. 국제기구의 감시아래 일본정부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여 희석되게 하겠다고 하지만 이를 둘러싼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쿠시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피해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한국에 미치는 피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인류 최악의 재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체르노빌은 원전이 1개만 폭발했지만, 후쿠시마는 무려 3개가 짧은 간격으로 폭발한 사건입니다. 그 피해는 단순히 원전의 개수로만 비교해도 최소 3배 이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력을 관리하는 기관이 정부의 책임 아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도쿄전력이라는 사기업이 관리를 하고 있었기에 초동 대처가 더욱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원자력 사고와 관련하여 예방 대안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원자력 내부나 외부에 시멘트 공사를 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아래에 지하수가 흘러간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만 이미 방사능이 지하수를 오염시켰고, 그대로 다른 곳으로 흘러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에 보관 중인 130만 톤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된 물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했고 바닥에 희석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130만 톤의 물은 올림픽 규모의 수영장 약 500개를 채울 수 있는 엄청난 물양입니다.

 

일본정부는 더 이상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저장할 탱크와 공간이 부족하다며 태평양으로 물을 방류할 계획을 세우고 방류 지점까지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바다로 오염된 물은 매우 천천히 방출될 것이며 최소 20~3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류 과정에서 만약 방사능 수치가 높다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방류를 하겠다고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자국 내 후쿠시마 인근 어부들은 이들의 주장에 대하여 자신의 생계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방류를 반대한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식품 방사선 세슘 검출

전문가들은 일본정부의 말대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이 제거가 되었다는 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물과 분리하기 어려운 자연 발생 방사선 형태의 삼중 수소가 여전히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방사능 오염수의 삼중수소는 사람의 몸에 흡수되면 암을 유발하고, 유전자 변형, 생식능력의 저하등 의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품을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식품 안전 기준에서 일반 식품에서 방사성 세슘 허용 수치를 미국과 유럽보다 더 엄격하게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문과 온라인 등의 매체를 통해 후쿠시마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다고 대중과 다른 나라들에 적극적으로 홍보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에서 출하하는 우럭에서 세슘 농도가 기준치보다 14배나 높게 측정되면서 이미 오염수가 유출된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주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 단체는 오염된 물이 해양 생물과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이의를 정식적으로 제기하였으며 전문 해양 연구소는 일본정부가 제시한 근거는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에 미치는 피해

일본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출하면 한국이 가장 위험하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한국의 동해바다는 1년 만에 죽음의 방사능으로 가득찬 바다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염수를 방수했을 때, 해류의 이동을 고려하면 오염수 방출 시작 후, 7개월 후 태평양 일대와 남해바다가 오염되고, 18개월 뒤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전체에 모두 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ource : www.sciencedirect.com

 

 

source: www.sciencedirect.com

한편 중국 칭화대 연구소에는 한국 해역에 빠르면 7개월 늦으면 2년 뒤에 유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린피스에서는 이를 인용하여 한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필리핀에서 대만 일본동쪽으로 이어지는 쿠로시오 해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소 4년 뒤에는 제주도 앞바다도 오염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흘러나온 오염된 지하수의 영향으로 동해안의 세슘농도가 1점대에서 약 3점대로 3배나 높아졌으며, 현재까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불안감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오염수의 물질 가운데 스트론듐은 인간에게 치명적입니다. 뼈에 축적되어 백혈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로, 2020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트론듐의 평균 농도는 기준치의 111배나 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정제하여 기준치 이하로 방출할 수 있다고 하지만 10분의 3정도만 해당 기준치를 만족할 뿐, 나머지는 모두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사고 이후에도,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축소와 왜곡하기 바빴던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행태를 볼 때,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과 저장소 시설을 신설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일본 자국 국민과 다른 나라에게 이로운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장소 시설을 신설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도움을 주던지, 아니면 일본이 스스로 비용을 지출하여 인공호수와 같은 저장소를 따로 만들어 적어도 30~40년 정도 방류를 늦출 수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시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위험성을 경고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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