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방식 표준화로 테슬라 NACS 커넥터 채택
미국 전기차 충전 표준으로 테슬라 슈퍼차저 방식 NACS가 전기차 충전방식 표준으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NACS는 테슬라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 커넥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합의된 충전 표준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별로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효율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충전 방식을 각자 채택하거나 만들어 판매를 하였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회사마다 충전방식이 상이하기에 충전을 할 때마다 호환이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았습니다.
전기차 충전방식 종류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커넥터는 크게 CCS(Combined Charging System)와 테슬라가 개발한 슈퍼차지 NACS가 있습니다. NACS 방식의 장점은 어댑터와 케이블이 가볍고 작아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합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테슬라 차량은 기본적으로 NACS를 사용하되, CCS 충전방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설치된 테슬라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하거나, 약 13만 원 정도의 어댑터를 별도로 구입하여 모든 CCS 충전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기차 충전방식 통일화의 필요성
전기차 운용에서 차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점 1순위가 바로 충전기 이용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전기차 공급량은 증가하였지만 자동차 충전기는 상대적으로 보급이 부족하였습니다.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방식인 NACS는 '슈퍼차저'로 불리며 전 세계 5500여곳에 위치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 중국에 주로 몰려 있습니다. 이번 전기차 충전방식으로 NACS 채택됨으로써 자동차 회사별로 충전기 커넥터가 호환되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으며 전기차 소비자들의 충전에 대한 불편함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의 영향력 확대
글로벌 시장에선 이전부터 충전기 표준 설정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충전기 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충전방식 통일화를 통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 비용 절감 효과는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호환성 향상으로 충전 인프라 활용 범위가 최소 1만 5000여 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NACS 표준화를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전기차 충전시장 점유율을 기존보다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는 물론 충전 타입까지 주도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독자적 방식을 취하던 테슬라의 충전 규격이 표준화됨으로써 전기차를 비롯해 충전기 영역에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지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잇달은 NACS 채택
NACS 기술 표준화는 모든 자동차 또는 충전기 업체가 NACS기술을 적용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혼다, 도요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볼보, 폴스타,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피스터, 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또한 판매하는 전기차에는 NACS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차그룹도 2024년 4분기부터는 모든 전기차에 NACS충전구를 장착하여 판매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신규 전기차에 NACS 규격 충전 포트 적용키로 함으로써 '테슬라 슈퍼차저' 도입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반값 전기차 등으로 소비자에게 미치는 테슬라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충전기 시장 내 지배력까지 커진다면 현대차와 기아 등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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