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국채금리 변동성 원인과 시사점

by Go뚜기 2023. 10. 26.
728x90
반응형

국가나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국가(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라고 하며, 기업(회사)이 발행하는 채권은 회사채라고 합니다. 국가나 기업은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한 후, 만기일자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채권을 매수한 자에게 반드시 상환을 해야 합니다. 만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채권은 자유롭게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는 국채금리가 상승과 하락에 반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채 금리의 변동성의 원인과 영향관계 및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국채금리 변동원인과 시사점
국채금리 변동원인과 시사점

1. 장·단기 국채 금리 

국가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다릅니다. 전 세계 국가 중 당연코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성이 가장 높은 이유는 부도 확률이 가장 낮기 때문에 원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채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며, 국채 금리는 만기 시점이 언제이냐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국채 금리보다 높아야  오랜 시간이 지나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자율이 더 높습니다.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되어버린 미국

2.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국채 금리 비교

10년을 기준으로 발행된 미국국채와 캄보디아 국채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할까요? 당연히 10년이 지난 후에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국채라면 미국이 캄보디아보다 망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10년물 국채라면 캄보디아 입장에서는 적어도 미국국채 금리보다 높아야지 기업이나 사람들이 국채를 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캄보디아 국채가 신용도가 높은 미국국채보다 금리가 높은 게 일반적입니다. 

미국국채와 캄보디아국채 상대적 비교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가 채권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외국 자본이 대거 유입될 수 있지만, 만약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국채 금리가 올라가게된다면 개발도상국 채권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3. 국채 금리 변동 원인과 시사점

국채 금리가 변동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 상태에 따른 투자자의 수요도를 이해해야 합니다. 경제상태가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를 가정하여 국채 금리가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경제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경제상태가 좋지 않으면 주식, 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낮아지고, 안전 자산에 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높아지게 되고, 당연히 국채 금리가 낮더라도 국채를 사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채권이 금리가 내려가면 국채 가격은 높아지게 됩니다. 

경제상태가 좋은 경우, 국채금리 하락

 

경제상태가 좋은 경우

경제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주식, 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안전 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은 낮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국채를 사려는 수요는 낮아지게 됨으로, 국채를 팔기 위해서는 국채 금리를 높여 투자 매력도를 높이게 만듭니다.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 국채의 가격은 낮아지게 됩니다. 

경제상태가 좋은 경우, 국채금리 상승

 

시사점 

경제상태와 국채금리는 비례관계를 보입니다. 즉 국채금리가 낮다는 것은 경제상황이 앞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국채금리가 높다는 것은 경제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경제 상황이 좋을 것이다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의 방향은 경제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금리의 변동성에 따른 은행의 이익 창출 

은행의 입장에서는 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장기금리보다 낮을 때, 돈을 빌려와서 고객들에게 장기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그 차익을 챙겨갑니다. 예를 들어 단기 금리가 3.0%이고, 장기금리가 5%라면 은행은 3% 금리로 자금을 빌려와서 고객들에게 5%의 장기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2%의 차익을 이익금으로 남기게 됩니다. 이렇게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은 경우에는 은행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와서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주게 되고, 은행의 대출 금액은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높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단기금리가 5%, 장기금리가 3%라면 장단기 금리 역전혁상이 발생하여 은행입장에서는 대출을 고객들에게 해주어도 오히려 마이너스대로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출 행위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의 대출 행위가 소극적으로 바뀌게 되면 기업이나 고객은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 더 힘들어지게 되고 이는 경기가 둔화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단기금리역전현상과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 활동이 전체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됨으로 장단기금리역전현상은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난다고 하여 경기침체가 반드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