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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레길 둘레길 차이점 | 도보 환경

by Go뚜기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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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과 둘레길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걷기는 가장 안전하며 경제적으로 비용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많아지며 걷기 위해 만들어진 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고려하여 올레길, 둘레길이란 용어는 이제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레길, 둘레길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레길 둘레길 차이점
올레길 둘레길 차이점

 

1. 올레길 

'올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집에서 마을의 큰길까지 이어진 골목길을 의미합니다.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레길은 원래의 기본적 의미가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해안과 산간의 여러 길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확대되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의 가장 큰 장점은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풍광입니다. 보행자는 파도가 넘실대며 햇빛이 튕겨나가는 바다의 모습과 드넓은 초록색 벌판에 소, 말이 풀을 뜯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은 2007년 조성된 이래 현재까지 26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길이는 약 425.3km나 됩니다. 둘레길은 차량도로처럼 넓지 않고, 조그마한 길입니다. 

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 (source : instargram)
제주 올레길 (source : instargram)

2. 둘레길 

둘레길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 둘러가는 길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둘레길에는 '지리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보행자가 길을 걸어가며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살펴보고, 자연과 마을의 풍경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의 경우, 그 길이만 300km에 가깝습니다. 이 밖에도 치악산 둘레길, 소백산자락길, 포항 호미반도둘레길 등이 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약 750km 장거리 도보길을 의미합니다. 낮에 해와 바다의 모습을 보며 걸을 수 있으며 총 50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남파랑길은 전남 땅끝마을에서 부산 해맞이공원까지 연결된 도보길로서 90개의 코스 가운데 남해바래길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이 밖에 해남에서 강화도까지 이어주는 서해랑길과 강화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종단할 수 있는 도보길이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source : instargram)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source : instargram)

3. 정리 

특수 목적으로 조성한 올레길, 둘레길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골목길, 통근길, 통학로와 같은 보행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행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걷기 좋은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워크스코어는 '걷기 좋은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호등, 횡단보도, 보도망 등 다양한 지리적 정보 및 상가,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이해하기 쉽게 점수로 표시함으로써 이용자들의 걷기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간기업도 보도 환경에 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인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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